[더벨]우리기술, 1분기 말 수주잔고 1000억 돌파

김지원 기자
2026.05.21 10:48
우리기술은 1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원전 부문 신규 수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기술은 올해부터 500억원 이상의 MMIS DCS 관련 대규모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 대규모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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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1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제품 납품에 따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원전 제어시스템 관련 공급계약을 비롯해 신규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원전 부문 신규 수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독점 공급 중인 MMIS(계측제어시스템) 관련 대규모 DCS(분산제어시스템) 수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빛 1·2호기 DAS(자료 취득 장치) 개선과 다목적 원자로 관련 신규 공급계약이 수주잔고 확대에 기여했다.

우리기술은 올해부터 500억원 이상의 MMIS DCS 관련 대규모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신한울 3·4호기 DCS 제어기 단일 품목으로만 약 540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우리기술은 내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신한울 3·4호기 DCS 본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과 이듬해 초 연이어 체결한 다목적 원자로 공급계약과 관련해서도 올해 본품 납품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대규모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주요 원전이 노후화됨에 따라 설비 개선 수요에 따른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 우리기술은 지난 18일 기수주분 외에도 한울 1·2호기 PMS(주전산기) DAS 개선 관련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MMIS DCS 독점 공급 기업으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설비 개선 시기가 도래한 고리 3·4호기 등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신한울 3·4호기, 다목적 원자로 등 신규 원전 관련 수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수주 잔고가 증가했다”며 “올해부터 대규모 납품에 따른 원전 부문 실적 성장이 예정된 가운데 원전 분야 추가 공급계약을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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