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이스, '아틀라스링크' 사명 변경 추진 …AI 신사업으로 체질개선

김건우 기자
2026.05.28 07:53

셋톱박스 제조업체 알로이스가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사명을 '아틀라스링크(ATLAS LINK)'로 변경하고 AI(인공지능)와 초고속 네트워크 등 신사업을 대거 추가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알로이스는 오는 6월 1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및 해임, 감사 선임,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신정관 대표가 로아앤코홀딩스에 경영권을 매각함에 따라 사측이 제출한 신규 이사 선임 안건과 권충식 전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이 정면충돌한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전략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으로 경영 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사명인 아틀라스링크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연결 인프라 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알로이스는 기존 주력 사업인 셋톱박스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관에 추가되는 사업목적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스트리밍 및 데이터 전송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업 △지능형 엣지 컴퓨팅 기반 멀티미디어 장치 제조 및 판매업 △CPO(Co-Packaged Optics) 및 광집적회로 기술 적용 통신단말기 설계·개발업 △차세대 유·무선 통합 게이트웨이 및 네트워크 장치 제조·판매업 △클라우드 컴퓨팅 및 분산처리 시스템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업 등이 포함됐다.

신정관 대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강화하고 회사의 본질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임시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아틀라스링크라는 새 브랜드 아래 글로벌 연결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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