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단일종목 최초로 시가총액 200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세계 최초 HBM(고대역폭메모리)4E 12단 샘플 출하 소식을 알리면서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8.04%)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002조 3504억원이다. 국내 증시에서 단일 종목이 시가총액 2000조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HBM4E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한 뒤 약 3개월 만이다. HBM4E 12단은 전작인 HBM4보다 속도가 20% 빠르고, 용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에너지 효율은 16%, 열저항 특성은 14% 이상 개선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보통주와 우선주(삼성전자우) 합산 시가총액 2000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