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의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5호(West Street Infrastructure Partners V, 이하 WSIP 5호)' 펀드가 3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1일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은 WSIP 5호 펀드가 1차 클로징했다고 밝혔다. 총 목표액은 40억달러로 이번 모집에서 목표액의 75%를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기관투자자들도 모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WSIP 5호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의 플래그십 인프라 펀드 시리즈의 5번째 펀드다. 이번 WSIP 5호는 지난 13일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큐스케일(QScale)'을 최종적으로 인수하며 첫 투자를 집행했다. 큐스케일은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워크로드(업무량)에 최적화된 첨단 시설을 구축한 업체다. 퀘벡의 저탄소 수력 중심 전력망과 천연 냉각 기후를 활용해 시설을 운영한다.
골드만삭스 투자팀은 이번 펀드의 4대 핵심 투자 테마로 △에너지 전환 △디지털 인프라 △운송·물류 △순환 경제 등을 꼽았다. 현재 인프라 시장은 AI(인공지능) 도입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지정학적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환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미드마켓(중간시장)에서 사모자본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봤다. 투자팀은 장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시장에서 우위인 미드마켓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경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드니 맥코나시(Sydney McConathy)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인프라 자본 형성 글로벌 헤드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분산 수단으로서 인프라 자산에 대한 배분을 확대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은 인프라 투자의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