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앳된 모습의 남자 아이들이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5일 스레드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4명이 인도를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숨지도 않고 대낮에 길빵(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행위)을 하더라"며 "장소는 서대문구 가좌역 모래내시장 근처"라고 적었다.
이어 "아들 키우는 엄마로서 참으로 착잡했다"며 "조금만 가까이 있었으면 '얘들아, 이건 아니지'라고 한마디 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을 샀다.
누리꾼들은 "교복을 입고도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종종 본다", "요즘 애들은 덩치도 커서 말도 못 꺼내겠다", "저렇게 대놓고 피우는 걸 보면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판매자는 형사처벌과 함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의 흡연 사실이 확인되면 학교는 생활지도와 금연교육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