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올해 영업익 375% 증가 전망… 목표가 7만원"-CGSI증권

김지현 기자
2026.06.04 13:41

CGS인터내셔널(CGSI)증권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씨어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AI(인공지능)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의 국내 병원 도입과 중동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GSI증권은 씨어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5% 증가한 800억원, 매출액은 220% 오른 15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블룸버그 기대치를 각각 56%, 2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가 올해 매출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 8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리아 CGSI증권 연구원은 "씽크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건강보험 수가 청구가 가능해 병원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병상 1개당 연간 약 1400만원 규모의 수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병원의 씽크 도입률은 지난해 약 10%에서 2028년 3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어스는 지난달 6일 UAE 최대 의료그룹인 퓨어헬스와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년 간 최소 10만5000대 공급이 포함됐고 계약 규모는 약 2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모비케어의 해외 매출액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346%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8년 전체 매출의 2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OECD와 세계심장연맹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심혈관질환 부담이 높고 검사 인프라 보급률은 낮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