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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전문기업 마음AI가 12일 천안시와 함께 추진하는 「환경적응형 다목적 온디바이스 AI 기반 도시안전망 실증·확산 사업」에 참여해 차세대 도시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NPU) 기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지능화하고, 향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도시안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2026년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마음AI는 본 사업에서 약 16억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피지컬 AI 기반 도시형 로봇 순찰·대응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사족보행 로봇 브랜드인 진도봇(JindoBot) 시리즈의 공공안전 모델 ‘HAECHI-02’를 활용해 이동형 시민안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HAECHI-02에는 마음AI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자율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위험 요소를 탐지하고 필요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AI 추론이 로봇 내부에서 수행되는 온디바이스 구조를 통해 네트워크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정형 CCTV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하천변, 공원, 산책로, 원도심 등 도시 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로봇이 직접 이동하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상황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인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안전 분야를 시작으로 △시설관리 △산업현장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자율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연구·사업 총괄)은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이해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AI가 실제 공간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그리고 로봇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피지컬 AI 적용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AI는 로봇에 두뇌를 탑재하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으며, 도시안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AI는 음성 AI 모델 ‘수다(SUDA)’, 멀티모달 AI 모델 ‘말(MAAL)’, VLA 기반 자율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과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공공·산업·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