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5일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6.7% 높은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업계는 내수소비 회복뿐 아니라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객 매출이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국면을 맞았다"며 "주요 계열사가 인바운드 증가에 모두 크게 수요를 입는 업태로, 올해 백화점과 주요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동반 개선되는 모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증가추세는 한국문화의 인기와 원화약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2023~2024년 일본 백화점 업계가 외국인 매출 증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은 것처럼 한국 백화점 업계도 당분간 실적 개선과 함께 재평가가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연결 매출 3조2957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114%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관리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산효과에 따른 양호한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고마진 카테고리인국내 패션의 두 자릿수 이상 비율의 증가가 지속되며 마진을 개선하고, 외국인 매출액증가율이 1분기 90%에서 2분기 110%(본점 200% 이상)로 증가폭을 더 확대하며 백화점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고객이 집중되는 명동 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1분기 55%에서 2분기 70%를 상회하는 등 원화약세와 한일령 수혜 등 국내외 요인에 따라 성장률이 2분기에 다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또 "면세점은 개별 자유여행객(FIT) 매출 증가와 공항점 정규매장 면적 확대로 매출이 성장하고, 시내점 할인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대폭개선될 전망"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널도 국내패션 소비호조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