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 합의에 써머랠리 기대감 커져"-IBK

김근희 기자
2026.06.16 08:29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소식이 전해진 15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36p(5.20%) 오른 8545.98, 코스닥은 4.98포인트(p)(0.48%) 오른 1034.03,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보다 8.7원 내린 1511.1원을 기록했다. 2026.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IBK투자증권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마무리하면서 '써머랠리(여름철 강세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인해 하반기 미국 물가 하락 기대감이 재점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압력이 단기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물론 하반기 미국 물가 완화 폭이 클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이번 종전 이슈만으로 미국 금리 인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도 "시장은 최근 올해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고, 그 확률은 지난주 71%였으나 현재 57%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전 합의가 써머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 연구원은 "이번 주 FOMC는 종전 이슈로 인해 매파적 우려가 더욱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최근 경계 요인들을 소화한 시장은 이제 이달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다음 달 기대감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음 달에 코스피는 2분기 실적 기대감, 코스닥은 금리 하락과 정부 행사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 1~10일 수출 지표가 양호했는데, 특히 반도체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200%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와 환율 효과 등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들이 발간되는데 중립 이상의 양호한 전망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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