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강세로 출발하며 장중 8700을 회복했다. 미국·이란의 종전 예고에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투자심리가 재차 활성화하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4.81포인트(1.81%) 오른 8700.79로 산출됐다. 한국거래소에서 외국인이 1791억원어치, 개인이 9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28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4%대, 금속이 3%대, 전기전자·제조가 2%대, 금융·기계장비·보험·증권이 1%대 강세다. 반면 통신·운송창고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SK하이닉스는 3%대, 삼성전자·SK스퀘어는 1%대 강세다. 삼성생명·삼성전기는 강보합세, 삼성물산·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세에 진입했고 HD현대중공업은 1%대 약세를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S&P500 지수는 1.65%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45%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호재는 전일 국내증시에서 일정 부분 기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장 초반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뒤 나머지 업종으로 선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0포인트(1.03%) 내린 1023.33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147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053억원어치, 기관이 4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가 1%대 약세다. 금융·건설·일반서비스·비금속·제약·제조·화학·금속·기타제조·종이목재·섬유의류·유통·의료정밀·전기전자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음식료담배는 보합, 통신·IT서비스·운송·오락문화·출판매체·운송장비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군에서 HPSP는 9%대 급락세다. 원익IPS는 4%대, 알테오젠·코오롱티슈진은 2%대, 에코프로비엠·리노공업·이오테크닉스는 1%대 약세다. 에코프로·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약보합세인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4%대 강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513.6원으로 주간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