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엔알비 경영진, 회사 주식 자발적 취득

이재빈 기자
2026.06.22 10:51
엔알비 강건우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 주식 1만6263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개인 자금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고층 PC모듈러 시장 확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다. 엔알비는 현재 국내 최고층 PC모듈러 공동주택 사업을 수행 중이며 생산 인프라 수직계열화를 통해 대형 프로젝트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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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1호 상장기업 엔알비는 22일 강건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담아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이 개인 자금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고층 PC모듈러 공동주택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공시에 따르면 강건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은 최근 보통주 1만6263주를 장내 매수했다.

엔알비는 이번 경영진의 회사 주식 매수를 통해 주주와 경영진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책임경영 기조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IR 활동 강화 등 기존 주주 소통 활동에 더해 경영진이 직접 회사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성과 창출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엔알비 관계자는 "이번 매수는 단기적인 시장 대응을 넘어 경영진이 회사의 성장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에 책임 있게 동참한다는 의미"라며 "기존의 안정적인 교육시설 임대사업을 기반으로 PC모듈러 고층 공동주택, 군시설 등 핵심 시장에서 수주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알비의 성장축은 공동주택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말 기준 회사의 수주잔고 중 공동주택 비중이 88%에 달한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하남교산 A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업무약정을 체결한 상태로 본계약 체결 시 수주잔고에 추가 반영될 수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해당 사업의 공시상 공사금액은 836억6000만원이다.

PC모듈러 공동주택은 앞으로 중·고층 프로젝트 중심으로 발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공공주택은 한정된 부지에서 공급 효율을 높여야 하고 공기 단축, 품질 균일화, 안전 리스크 저감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순 저층 모듈러를 넘어 내진성능, 접합기술, 코어부 모듈화 등 고층화 기술을 갖춘 사업자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엔알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초평 A-4BL 국내 최고층(22층) PC모듈러 공동주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남교산 A1BL(25층)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국내 고층 PC모듈러 공동주택 분야의 레퍼런스를 한 단계 더 확장하게 된다.

생산 인프라도 향후 대형 프로젝트 대응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엔알비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군산 제1·2공장과 김제를 잇는 총 7만4000평 규모의 모듈러 생산 벨트를 구축했다.

군산 제1공장은 원자재 및 PC 골조 생산, 김제 공장은 화장실 등 핵심 부품 모듈 생산, 군산 제2공장은 최종 마감 공정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원자재 생산부터 골조, 부품, 마감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대형 프로젝트 동시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엔알비 관계자는 "현재 건설산업은 여러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엔알비는 공장에서 만들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OSC·모듈러 공법을 기반으로 건설업의 제조업화 전환을 선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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