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가 자본구조 효율화를 위해 2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자는 자본잠식 해소 등 재무적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닌 사업 규모에 맞는 자본구조를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바이오 인프라 사업 확장과 신약 개발 과정에서 확대된 자본금을 사업 규모에 맞게 조정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는 점도 함께 고려됐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3월 결산기준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부채비율 19%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업력과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자금 유치로 사업규모에 비해 자본금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감자를 통해 자본구조를 효율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실험동물 생산 공급을 비롯해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와 바이오 인프라 사업 영역 확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