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ETF 사업 20주년…글로벌 11위 운용사로 우뚝

김근희 기자
2026.06.25 15:31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 사업이 20주년을 맞았다. TIGER ETF는 반도체 투자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글로벌X(Global X) 등을 해외 ETF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은 428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 운용사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6월 한국거래소에 'TIGER 반도체' ETF, 'TIGER 은행' ETF를 상장했다. 미국 대표지수·AI·반도체 등 혁신 성장 테마 ETF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최다 반도체 ETF 라인업을 구축하며 반도체 투자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24일 기준 순자산 약 12조원을 기록, 국내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ETF는 미국 대표지수 투자에서도 국내 투자자의 장기투자 문화를 이끌어 왔다.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주당 가격은 상장 당시 1만원에서 현재 20만원을 넘어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S&P500 투자 ETF인 'TIGER 미국S&P500' ETF 역시 연금계좌를 활용한 대표 장기투자 상품이다.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3조원이 넘는다.

해외 ETF 사업도 순항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ETF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일본·캐나다·호주·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428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글로벌 ETF 경쟁력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혁신 테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지난 20년이 미래에셋 ETF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넓혀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전 세계 혁신 기업과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더욱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삼아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TIGER ETF 20주년 기념 마라톤'과 'TIGER ETF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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