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금동결 예고에 전기·가스주 약세…한국전력 4%↓

성시호 기자
2026.06.26 09:17

[특징주]

전기·가스업종이 26일 약세로 출발했다. 에너지 요금 동결을 예고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발언에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4.38%) 내린 3만7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저가는 3만6950원이다.

SGC에너지는 1150원(2.80%) 내린 3만9850원, 한국가스공사는 400원(1.25%) 내린 3만1700원, 지역난방공사는 700원(1.06%) 내린 6만5300원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전기가스 업종지수는 42.44포인트(3.67%) 내린 1113.75로 업종지수 하락률 2위를 차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액화석유가스)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이란의 종전 MOU(양해각서) 체결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지만, 후속 협상의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둔화 등 민생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구 부총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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