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EPC(설계·조달·시공)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이 정부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AI(인공지능)·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30일 오전9시14분 현재 한성크린텍은 전일대비 20.43% 오른 230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정부기 AI와 반도체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생산거점 구축이 추진되면서 반도체 공정 인프라 투자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AI·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에 대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가 반도체 생산설비를 넘어 전력과 물(Water)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웨이퍼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초순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인프라는 반도체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따라 초순수 및 폐수처리 설비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크린텍은 평택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반도체 프로젝트에서 초순수 및 폐수처리 사업수행 경험을 축적했다.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공장 초순수 EPC 수주와 반도체 생산시설 관련 후속 수주를 잇따라 확보하며 반도체 수처리 분야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