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의료기기 업종 밸류 하락해…목표가 ↓-상상인

김경렬 기자
2026.07.01 08:17

상상인증권이 국내 3D 프린팅 덴탈 소재 기업 그래피에 대해 의료기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며 목표가를 4만원으로 내린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6만2000원.

그래피 주가는 전일 장 마감 기준 1만6990원으로 목표가까지는 135.4% 상승여력이 있다. 목표가에 대한 괴리율이 세 자릿수로 벌어진 상태다. 그래피 주가는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뒤 그해 10월 장중 8210원까지 내렸지만 올해 초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2월 6일에는 6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후 꾸준히 내려 지금의 수준이 이르렀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그래피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한 65억원,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제품인 SMA(형상기억 교정장치) 소재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SMA 소재 수요가 북미·중동·북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그래피는 치과 의료기기업체 메가젠임플란트와 협력해 메가젠임플란트의 글로벌 유통망과 디지털 덴탈 플랫폼을 활용해 세라믹 함유 영구치관용 레진, 수술가이드, 투명교정 소재 등의 해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메가젠임플란트를 통해 빠르면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또 "다만 업계의 특성상 향후 매출 성장과 함께 매출채권 증가 규모를 체크할 필요는 있다"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70억원, 차입성부채는 128억원으로 현금이 다소 부족해 보였고 최근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높여 전환사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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