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성호전자 "ADST 2028년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양귀남 기자
2026.07.08 11:29
성호전자는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의 2028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UBS로부터 수령한 예비 검토자료에 따르면 에이디에스테크의 예비 밸류에이션은 약 10조~14조원대로 제안되었다. 성호전자는 구주매각으로 발생하는 순수취대금 전액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쪼개기 상장 논란에 대해서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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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는 8일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ADST)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성호전자는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UBS로부터 에이디에스테크의 2028년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담은 예비 검토자료를 수령했다고 전했다. 자료에는 상장 행선지로 홍콩, 나스닥, 미국 ADR 등이 제안돼 있었는데 성호전자는 나스닥 직상장을 우선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BS가 제시한 에이디에스테크의 예비 밸류에이션은 70억~100억달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0조~14조원대다.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가 영위하는 사업 부문에 대한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국내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디에스테크는 성호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실리콘포토닉스와 광패키징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후 에이디에스테크의 실적 추이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오는 2028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후보군과 자문기관 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 프리IPO와 본 IPO 과정에서 구주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구주매각으로 발생하는 순수취대금 전액은 주주에게 환원활 예정이다. 세금과 거래비용 등을 제외한 실제 유입 현금을 배당 또는 자사주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쪼개기 상장 논란도 사전에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성호전자는 에이디에스테크 나스닥 상장 추진 배경과 환원 방침을 주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검토할 예정이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에이디에스테크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미국 시장에서 평가받기 위해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주매각으로 실제 수취하는 순대금은 관련 법령, 세무 검토, 거래비용,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성호전자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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