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총 68억 투입...AI-CPS 융합보안 분야 석·박사 양성
국가기반시설 및 차세대 인프라 겨냥한 피지컬 AI 보안 기술 개발

가천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 사업' AI보안 특화분야 수도권대학 트랙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분야에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가 수도권에서 유일하다.
가천대는 오는 2031년까지 정부지원금 55억원을 포함해 총 68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원 내에 AI 기반 융합보안대학원을 통해 AI와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이 결합된 AI-CPS 융합보안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연구책임자인 서정택 스마트보안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6개 학과 교수진 1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력·원자력을 포함한 국가 주요 기반시설과 스마트시티, 자율운항 선박 등 차세대 인프라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 CPS 위협 탐지 및 자율 대응 △제로트러스트 기반 신뢰 아키텍처 △자율·피지컬 AI 시스템 보안 △AI 신뢰성 검증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추진한다.
대학은 2027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118개 국내외 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무형 융합보안 인재를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서 교수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사이버 공격이 정보 유출을 넘어 정전·생산 중단·운항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안을 부가 기능이 아닌 시스템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아 위협을 예측하고 스스로 대응하는 AI-CPS 보안 기술과 인재를 양성하겠다. 대한민국 핵심 인프라 보안의 새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