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계좌가 녹고 있어요"...삼전닉스 급락, 코스피 -7%대 '패닉'

김지현 기자
2026.07.13 14:12

[장중시황]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7.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코스피가 13일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7%대 급락 중이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가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후 2시6분 현재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73.57포인트(7.67%) 내린 6902.37에 거래 중이다. 오후 1시28분에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올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7번째다. 2000년 제도 도입 후 역대 13번의 서킷브레이커가 있었고 그 중 7번이 올해 일어났다. 지난 5월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된 이후 발동된 건은 5건(6월8일·23일·26일·7월7일·13일)이다.

코스피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 후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오후 1시48분 서킷 브레이커가 해제되고 10분간 단일가로 매매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4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가 현실화되면서 이벤트 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난 가운데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거래소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2483억원, 5727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2조7231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가 10%대, 제조는 8%대 급락 중이다. 건설, 기계·장비, 금융이 5%대 약세다. 의료·정밀기기, 유통, 보험, 증권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통신, 일반서비스 3%대 내림세다. IT(정보통신) 서비스, 비금속, 금속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운송·창고, 부동산 1% 이상 내리고 있다. 제약은 약보합, 화학은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가 17%대 급락하고 있다. SK스퀘어는 15%대, SK하이닉스는 13%대 동반 급락 중이다. 이날 장 초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00만원을 하회하며 현재 190만원선에서 등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9%대, 삼성물산이 7%대, 삼성생명은 6%대 약세다. 현대차와 기아는 2%대 떨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한지주는 약보합세다. KB금융은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13포인트(4.08%) 떨어진 803.3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3481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2억원, 1660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전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 6%대, 전기·전자, IT 서비스, 제약 5%대 약세다. 제조, 기계·장비, 금속, 금융은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일반서비스는 3%대 내리고 있다. 화학, 비금속, 운송·창고는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유통,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4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12%대, 심텍은 10%대 급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7%대, 삼천당제약은 6%대 약세다. 에코프로, 주성엔지니어링은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3%대 내림세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