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이 로보틱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한 '휴머노이드: Ph.2 진입' 리포트가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6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 연구원의 리포트는 다양한 차트와 그래프, 시각물 등을 통해 로보틱스 업종 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휴머노이드가 피지컬 AI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주요 휴머노이드 OEM의 양산 일정이 올해 말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면서 벤더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어 현 시점은 '공급망 편입 여부가 결정되는 초기 단계'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장기 공급액은 2050년 7530억달러, 판매량은 3248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시장의 단기 변수를 비중국 하드웨어 시장 성숙도라고 밝혔다. 주요 부품 가격은 중국산 대비 1.5~4배 수준에 형성돼 있고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설계와 공급망 구성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의 핵심 과제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자동차 산업 기반의 정밀 가공, 금형, 감속기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범용 태스크 학습에 필요한 실물 데이터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고품질 원격조작 데이터 수집 비용은 에피소드당 수십~수백달러 수준이라 비용 부담이 크다고 했다. 이 가운데 △원격조작 데이터 수집 비용의 하락 추세 △합성 데이터·시뮬레이션 활용 확대 △오픈소스 데이터 창구 확장 등이 병목을 구조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로보틱스 업체들의 주가는 개별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로 전환 중이라고 했다. 당시 김 연구원이 로보틱스 업종에서 제시한 관심종목은 한라캐스트, 한국피아이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