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이 세보엠이씨에 대해 작성한 '지금, 반도체 증설이 시작될 때 가장 큰 수혜' 리포트가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의 5월 베스트리포트로 선정됐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에 들어가는 1차 배관·특수설비를 만드는 전문기업 세보엠이씨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주가 상승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도체 팹(제조) 증설이 시작되는 구간에 가장 먼저 1차 배관·설비 수요가 늘어나고, 세보엠이씨의 수주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더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세보엠이씨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제시하며 처음으로 세보엠이씨에 대한 커버리지를 내놨다. 세보엠이씨는 리포트가 나온 5월14일 2만1600원(종가)에서 6월30일 2만7150원으로 5550원(25.69%)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10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도체 설비투자(CapEx)와 세보엠이씨 신규 수주량이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을 짚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평택 P5 골조 공사 추진을 결정했고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차 팹에 2030년까지 총 31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라인 개보수가 아니라 신규 생산공간 확보와 클린룸 인프라 구축인 만큼 세보엠이씨의 신규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세보엠이씨의 올해 신규수주는 약 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코스닥 상장기업 중에서도 자사주 소각, 현금 배당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준비된 코스닥 전문 건설기업으로 수주와 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