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이 제품 및 판매 채널 다변화에 힘입어 상반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듀오백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2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을 줄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 원가 구조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듀오백은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고백'과 가성비 라인업인 'T-Chair' 등을 통해 가격대별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소비자층을 확대했다. 쿠션류 등 데스크테리어 제품군을 추가해 연계 카테고리로 사업을 넓혔으며, 관공서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조달시장 매출도 늘어났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68.9%로 전년 동기(77.9%) 대비 9.0%포인트 낮아졌다. 외주로 진행하던 제작 공정을 내재화하고 생산 규모를 늘려 원가 구조를 개선한 점이 주효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내재화 적용 품목을 추가 확대하고 원부자재 조달 구조를 재점검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듀오백은 체형, 취향, 사용 환경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는 '듀오백 피팅 라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자 피팅 서비스를 사업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채널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듀오백 관계자는 "가격대별 라인업 확장과 인접 카테고리, 조달시장 공략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원가 절감 계획을 하반기 중 빠르게 실행해 수익성 개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백은 인체공학 의자 브랜드 '듀오백'을 중심으로 인간공학적 의자 및 가구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코스닥 상장 가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