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용 영상진단기기 기업 바텍(22,150원 ▲2,410 +12.21%)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13억6200만원, 영업이익 244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4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21억8900만원으로 200.6% 늘었다. 매출 확대와 일회성 이익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1992년 설립된 바텍은 디지털 엑스레이와 3D CT(컴퓨터단층촬영), 구강센서 등을 개발해 10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분기 실적은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남아메리카 등 이머징시장의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유럽 매출은 375억500만원으로 23.4% 늘어 전체 매출의 30.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44.2% △체코 38.9% △독일 27.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아시아 매출은 222억6600만원으로 21.1% 늘었고 미국과 남아메리카는 각각 2.7%, 7.4% 증가했다.
별도기준 제품별로는 3D 치과용 CT 매출이 421억2500만원으로 6.8% 증가했다. 2D 엑스레이는 106억7800만원으로 14.3%, 구강센서와 기타 제품은 193억9600만원으로 6.7% 늘었다. 3D 제품은 전체 제품 매출의 58.3%를 차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은 2265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354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7%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64억2200만원으로 91.1% 늘었다.
바텍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선진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대형 촬영영역(FOV) 모델과 지역별 수요에 맞춘 중·보급형 제품 공급을 함께 늘릴 것"이라며 "품질과 현지 고객지원 체계를 강화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바텍은 지난해 디지털 진단 플랫폼 '클레버원(Clever One)'을 출시하고 AI(인공지능) 진단 기능과 연계 소프트웨어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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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호 바텍 대표는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현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환자 편의와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