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에너지솔루션즈, 상반기 매출 1133억원 역대 최대… ESS 부품 공급 ↑

김건우 기자
2026.08.13 13:57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북미 생산 거점의 양산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공급 증가에 힘입어 분할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799억원으로, 지난해 온기 매출에 육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온기 영업이익을 반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3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실적도 분할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65억원, 영업이익은 377% 성장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2%다

회사는 2024년 5월 북미 법인에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생산 안정화와 물량 확대가 이뤄지면서 수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배터리 엔드플레이트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ESS 배터리 부품 공급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ESS 전력 인프라 투자 급증으로 ESS용 핵심 커넥터 공급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ESS용 핵심 커넥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로봇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김치환 삼기에너지솔루션즈 대표이사는 "북미 거점의 생산 안정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성장하는 ESS 시장에서 유연한 기술 대응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미래 로봇 및 차세대 배터리 팩하우징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기존 자동차 다이캐스팅 부품 중심에서 북미 생산 거점 구축 및 ESS 부품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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