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조선·방산·원전 등 K-모멘텀 기업 한자리에…200여명 몰렸다

조철희 기자
2026.09.04 09:21

유망기업 17곳 참여 'KSS IR Day' 개최…VC·PE 등 투자자와 소통

삼성증권이 조선·방산·원자력·모빌리티 등 이른바 'K-모멘텀' 산업의 유망기업과 투자자를 한자리에 모았다. 상장·비상장 기업 17곳과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등 투자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KSS IR Day(Korea SME's & Startup Scaleup IR 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SS IR Day는 삼성증권이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운영해온 기업설명회(IR) 프로그램이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산업을 테마로 선정한 뒤 관련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The Power of Korea: K-Momentum'을 주제로 조선·방산·원자력·모빌리티 등 최근 주목받는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Super Cycle'을 주제로 해당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 참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IR 담당자들이 직접 기술 경쟁력과 사업 현황, 성장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참여 기업은 그린광학, 센서뷰, 에너토크, 호그린에어, 퀀텀에어로, 제이랩스, 엠유트론, 버티, 케이엠씨피, 딥퓨전에이아이, 타스글로벌, 네오아크로보틱스, 토프모빌리티, 모빌리티원, 알티엠, 비욘드알, 지아이에프코리아 등 상장·비상장 기업 17곳이다.

삼성증권을 통해 사전 신청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과 VC, PE·자산운용사, 일반법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사업과 기술력을 직접 설명하고, 투자자는 여러 유망기업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삼성증권은 KSS IR Day를 통해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선미 삼성증권 SNI·플랫폼전략담당 상무는 "매월 시장이 주목하는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며 "KSS IR Day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삼성증권이 우량기업군과 핵심 투자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준비된 투자자에게 직접 IR을 진행하고, 투자자는 엄선된 기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보는 효율적인 구조"라며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오는 10월15일 '내년에도 주목받을 K-콘텐츠'를 주제로 다음 KSS IR Day를 열고 관련 상장·비상장 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KSS IR Day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 8월 말 기준 가입 회원은 약 4400명이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과 KSS IR 회원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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