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상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의 수가 제도 도입 21년 만에 300곳을 넘겼다.
한국거래소는 4일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랩스(23,500원 ▲13,500 +135%)가 상장되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가 누적 300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사는 2020년 10월 100곳, 2023년 11월 200곳으로 누적됐다. 소마젠(3,440원 0%)을 시작으로 네오이뮨텍(2,575원 ▲185 +7.74%)·테라뷰(2,230원 ▼10 -0.45%)·인제니아테라퓨틱스(Reg.S)(15,580원 ▼240 -1.52%) 등 외국기업이 특례를 적용받아 상장되기도 했다.
합산 시가총액은 2015년 1조3485억원(코스닥 시장 내 비중 16.8%)에서 지난해 7조8786억원(52.4%)으로 증가했다.
전날 합산 시총은 3조7104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코스닥 시장 내 비중은 62.0%로 증가, 올 들어 일반 상장사 대비 좁은 하락폭을 보였다.
누적 공모액은 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조5000억원은 바이오 기업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후 시총 상승률 1위는 지난달 말 기준 알테오젠(288,500원 ▲5,500 +1.94%)(1만4665%)이 기록했다. 현재까지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5곳이다.
기술특례상장은 2005년 3월 시행됐다. 기술력을 심사하는 '혁신기술 트랙', 사업모델의 차별성을 평가하는 '성장성 추천 트랙'으로 상장신청을 받는다.
제도 초기 바이오로 제한된 특례 대상업종은 2011년 3월 신성장동력 17개 업종, 2013년 4월 모든 업종으로 확대됐다.
거래소는 "지난 7월부터 밸류업 공시 이행기업에만 기술특례기업 상장폐지 요건 유예를 적용하고, 경영 투명성 등 질적심사와 상장관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경우 전체 기술특례 기업의 88.2%가 첨단업종 기업"이라며 "딥테크 기업의 요람으로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