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8조 던져도 끄떡없다… 삼전닉스 질주 칠천피 '턱밑'

김경렬 기자
2026.09.08 03:13

외국인·기관 6조 순매수
코스피 4.6%↑ 6995.39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로 장을 마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최동준

국내 양대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의 호황 기대감에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이날 상승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마감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614억원, 3조42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도체 투톱의 자사주 매입 물량이 포함된 기타법인도 1조61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조959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도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도 나스닥지수 등 약세에도 반도체 종목인 샌디스크(11.90%), SK하이닉스 ADR(미국주식예탁증서·8.14%), 마이크론(6.10%)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는 각각 7%대, 삼성전자는 5%대 올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고 환율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기업들의 실적 달성 전망에 기반한 것"이라며 코스피지수 목표치 1만2000을 유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AI가 지난 3일 출시한 'GPT-6 아스트라'는 'ChatGPT→GPT-o1→클라우드 코드'를 잇는 AI(인공지능) 발전의 네 번째 분기점으로 판단한다"며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스트롱 바이'(Strong Buy)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9포인트(1.07%) 오른 822.1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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