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업 디레이팅 반영해 목표가 하향"-SK

김근희 기자
2026.09.22 09: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그룹 코르티스가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거리응원을 앞두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6.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SK증권은 22일 엔터테인먼트 산업 디레이팅(밸류에이션 할인)을 반영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저연차 IP(지적재산권)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산업 디레이팅을 반영해 10% 할인한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31.0 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하반기 활동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외형 역성장은 불가피하나, 정산율이 높은 메가 IP 매출이 축소되고 저연차 IP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이라며 "외형 축소에도 이익률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이익의 질 개선이 확인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9% 증가한 3018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49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저연차 IP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르티스는 3분기 팬콘서트에서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초기 글로벌 팬덤 수요를 입증했고, 베이비몬스터에 이어 데뷔 후 최단 기간 서구권 진출에 성공했다"며 "데뷔 1년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500만장을 상회하며 저연차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내년 투어 규모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캣츠아이는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했다"며 "올해 투어는 유럽까지 확장되며 31회 6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그룹 모두 1 차 계약 초기 구간에 위치해 정산율이 낮다는 점에서, 외형 증가율을 상회하는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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