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지역 확대…목표가 5%↑-상상인

배한님 기자
2026.10.02 08:13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자사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 추가 일정에 힘입어 내년 공연 및 MD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나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내년 공연 매출이 5786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첫 월드투어에 이어 서구권 공연이 확대되면서 공연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5세대 주요 걸그룹 가운데서도 빠르게 공연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도 공연 규모 확대를 통해 팬덤의 성장세를 확인 중"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두 번째 월드투어 공연 지역이 유럽·북미·남미 등으로 확대되면서 약 35만명의 추가 모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쿄세라돔 공연에서 이틀간 9만명을 모객하며 팬덤의 성장과 견조한 공연 수요를 보여줬고, 향후 추가 일정과 공연장 규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공연 매출 추정치의 상향 여지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공연에 연계해 MD 매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일본 교세라돔 공연과 연계한 오사카, 도쿄 팝업에서도 높은 MD 수요가 확인"됐다며 "공연 모객 증가에 현지 팝업을 통한 판매 확대가 더해지며 MD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분기 MD 매출은 282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베이비몬스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빅뱅 콘서트 흥행과 앨범 발매, 신규 보이그룹 데뷔 등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빅뱅은 콘서트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2027년 신규 앨범 판매가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규 보이그룹의 데뷔로 저연차 IP(지식재산권) 활동도 확대돼 저연차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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