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동,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 'K-GX' 프로젝트 선정

양귀남 기자
2026.10.15 15:14
대동은 다목적 AI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이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동은 55kW급 다목적 전기 트랙터 개발에 주력하며 2030년 상용화 및 본격적인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기술 개발부터 제조 및 사업화까지 투자를 확대해 국내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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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15일 다목적 AI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이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Korea-Green Transformation)'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GX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정부는 향후 10년간 총 100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동은 '신성장동력 K-GX' 가운데 농기계 전동화 분야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농기계를 개발·보급하고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과 국내 농기계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대동은 AI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모빌리티 분야의 전동화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실제 대동은 올해 4월 비전 AI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 AI 트랙터를 출시했으며 내년 북미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트랙터 고도화를 위한 농작업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 운영체계(MLOps)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도 구축했다.

대동은 AI 기반 전동·자율 트랙터 상용화 로드맵도 수립했다. 그동안 배터리 교체형 35kW급(약 47마력) 소형 전기 트랙터 등 전동화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55kW급(약 74마력) 다목적 전기 트랙터 개발에 주력한다.

대동은 과수원 등 다양한 농작업 환경에서 경운·방제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2029년 생산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현장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 및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대동은 화석연료 기반 농기계의 AI 전동·자율화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작업 기술과 정밀농업 솔루션을 결합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농작업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투입재 사용 최적화를 통해 농업 생산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농업의 자율화·전동화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K-GX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 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투자를 확대해 국내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AI 전동 농기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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