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호실적 얼마나 됐다고…미 알파벳 쇼크에 국내 증시 '털썩'

김경렬 기자
2026.10.30 09:24

[개장 시황]

/사진=뉴시스

국내 양대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이 폭락하고 빅테크들이 부진한 실적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5.47포인트(3.80%) 내린 5712.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미국 뉴욕증시 상황을 반영해 위축된 모습이다. 간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2.64% 하락했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5000억달러(669조원)가 증발했다. 장 마감 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아마존이 발표한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20% 넘게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개인이 767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34억원, 8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강보합인 운송·창고를 제외하고 전 섹터가 약세다. 의료·정밀기기 5%대, 전기·전자, 증권, 제조 등 4%대, 기계·장비, 건설, 운송장비·부품 등 3%대 각각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대, 7%대 내리고 있다. 이들 종목과 지분·업무로 엮인 삼성전기는 7%대, SK스퀘어는 6%대, 삼성물산은 4%대 각각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22.31포인트(2.96%) 내린 730.9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15.47포인트(2.05%) 내린 737.76으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 시각 개인이 5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2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만 4%대 강세고 나머지는 모두 약세다. 비금속과 기계·장비 5%대, 전기·전자 4%대, 의료·정밀기기, 제조,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 3%대 각각 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27위까지 모두 파란색 약세다. 심텍, 리노공업 등 8%대,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등 6%대,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5%대 각각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7.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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