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정황' 코인투심 급랭…비트코인 7만6000달러대

'바이낸스 해킹정황' 코인투심 급랭…비트코인 7만6000달러대

성시호 기자
2026.10.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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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비트코인이 5시간여 만에 낙폭을 5000달러로 키워 7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 해킹 정황이 제기되면서 매도물량이 쇄도했다.

30일 오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5.02% 내린 7만746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425만원으로 바이낸스보다 1.34%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6.14% 내린 2199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될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35점으로 '공포'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이날 오전 1시를 정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당시 비트코인·이더리움은 각각 8만1000달러·2300달러대에서 등락했다. 간밤 바이낸스 소유로 분류된 전자지갑에서 대량인출이 발생해 온체인 분석업체에 다수 포착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선 해킹사고 우려가 고조됐다.

이날 오전 6시17분 허이 바이낸스 공동대표(Co-CEO)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잠재적인 보안 문제와 관련된 보고를 인지했으며, 현재 적극 조사 중"이라며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바이낸스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1분 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엑스 계정에 "바이낸스와 관련된 잠재적 보안취약점 보고사항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서클은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사건과 관련된 8억USDC 이상을 동결했고, 앞으로도 수사에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오전 6시25분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엑스 계정에 "바이낸스 해킹 정황에 연루된 15억5700만USDT 이상을 동결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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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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