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10월30일(14:2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KT와 체결한 와이파이7 AP(Access Point, 무선접속장치) 공급계약 규모가 기존 87억8000만원에서 142억원으로 확대됐다고 29일 밝혔다.
증액 규모는 54억2000만원이며 변경된 계약금액은 머큐리의 2025년 매출액 대비 11.5%에 해당한다. 머큐리는 변경된 계약에 따라 2027년 8월 31일까지 KT에 와이파이7 AP를 공급할 예정이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넓은 대역폭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 낮은 지연시간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무선통신 규격이다. 고화질 영상과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등 고속·대용량 통신 수요가 증가하면서 통신사업자들의 차세대 와이파이 장비 도입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머큐리는 지난 7월 KT와 184억원 규모의 와이파이6 AP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와이파이7 공급계약 규모까지 확대했다. 기존 와이파이6 제품에 이어 차세대 와이파이7 제품까지 공급하게 되면서 통신장비 시장의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고 있다.
머큐리는 와이파이 AP를 비롯해 5G CPE(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단말장치), 10G ONT(10기가비트급 광네트워크 단말장치), IoT 제품 등 다양한 통신장비를 개발·공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머큐리 관계자는"이번 계약 규모 확대는 와이파이7 제품에서도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통신장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