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3%대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장 초반부터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반도체 주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87%) 오른 22만8000원, SK하이닉스는 7만4000원(5.29%) 오른 14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2.58%, 엔비디아가 2.27%, AMD가 3.65%,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가 2.09%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63% 올랐다.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AMD는 시간 외 거래에서 7%대 상승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주요 AI(인공지능)주 강세,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인 확대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AMD와 슈퍼마이크로의 실적도 AI 투자 사이클의 정점 통과와 수익성 불안을 완화해 국내 AI 관련주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