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4Q 전 부문 수익성 회복할 것…목표가 11.5%↑-키움

배한님 기자
입력 2026.11.09 08:01 수정 2026.11.09 08:01

CJ ENM이 지난 3분기 TV광고 부문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4분기 전 부문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에서 "CJ ENM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임 연구원은 "광고 레버리지와 피프스시즌 회복이 겹치는 2027년 부문별 연업가치 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수년간 역성장을 이어온 TV광고가 전년 수준을 방어했고, 4분기 방송광고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하는 등 역성장하는 가운데 tvN은 전년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4분기는 투자가 집중됐던 부문의 수익성이 동시에 회복되는 첫 분기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CJ ENM의 3분기 TV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638억원이다. 임 연구원은 "상반기 -20% 수준의 역성장에서 전년 수준으로 방어한 점이 흑자 전환의 핵심"이라며 "티빙은 KBO 편성 감소와 오리지널 공백에도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05억원,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했다.

음악과 커머스 부문은 3분기 다소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3분기 신인 육성 성과와 플랫폼 투자를 앞당기면서 회수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음악은 MAMA(마마 어워즈, K-POP 음악 시상식) 연계 엠넷플러스 수익화 모델이 가동"됐다며 "KO1KEYZ가 비용 집행에서 수익화 단계로 넘어가는 가운데 지난 10월 발매된 'MODYSSEY'와 INI 오사카돔, izna 아시아 투어가 더해져 연중 최대 실적과 전년 수준의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은 3분기에 선집행한 프로모션을 조절하며 성수기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제작사) 피프스시즌도 일부 작품의 그린라이트를 확보해 딜리버리(납품) 시점을 앞당기는 중으로, 내년 중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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