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서울 강남역에 스타트업을 위한 공동업무 공간을 마련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1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진행된 '네이버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네이버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올봄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강남 메리츠타워 16층에 'D2 스타트업 팩토리'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D2 스타트업 팩토리에는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공동업무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을 꾸려 스타트업과 창업희망자들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스타트업의 인프라 지원을 위해 엔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쇼케이스에서 발표하는 스타트업도 대부분 엔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팩(Naver Partner Aid & Care)은 사내 업무지원 서비스 '네이버웍스',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 '모바일팜', 무료 서버 지원 서비스인 '에코스퀘어'를 패키지로 묶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공개했다.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도 많은 스타트업을 배출했고, 지금도 창업을 꿈꾸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가 스타트업을 보면 그들에게 영감을 얻고, 새로운 의욕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도 네이버를 만나 협업할 기회를 찾고, 새로운 기회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주최로 17개 스타트업이 네이버 임직원 앞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JJS미디어, 바풀, 브레이브팝스, 500비디오스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