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 11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다

최광 기자
2015.03.19 05:47

[u클린 2015]'초연결 사회, 따뜻한 인터넷 함께 하는 세상' 주제로 u클린 2015 개시

[편집자주] <font color="#0b09cb">머니투데이가 ‘정보사회 新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u클린] 캠페인을 펼친 지 11년째를 맞았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디지털 문화가 스마트폰으로 옮겨간 것이 엊그제인데, 이제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이 필수 기기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시공을 초월한 정보 접근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스마트시대 부작용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사이버 왕따’, 악성 댓글이나 유언비어에 따른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보안위협,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 과다사용으로 인한 중독 논란의 문제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장애인이나 노년층 등 소외 계층의 정보접근 능력이 떨어지면서 정보격차도 커지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u클린] 캠페인은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함께 스마트폰 윤리의식과 기초질서를 정립하는 기존 사업방향은 유지하면서도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함께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도래한 스마트시대, 새로운 부작용과 대응방안을 집중 조명하고 긍정적인 면을 더욱 키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65279;</font>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10년의 변화는 그 어느 사회보다 빠른 변화를 보여준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ICT 산업은 스마트폰과 4G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방안에서 몰래 하던 인터넷과 게임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것이 되어버렸고, 초고속인터넷만큼 빠른 모바일 인터넷의 등장은 TV앞에 앉아 본방송 대신 다시보기를 대세로 만들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기술을 쫒다보면 그 속에 담긴 사회적 문화적 고민이 뒷전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고 난 다음에야 이를 수습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지만 이미 빠르게 확산된 기술 앞에선 이러한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U클린-따뜻한 디지털 세상 만들기 추진위원회 발대식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최영희 청소년위원장 ▶정부 및 관련기관 강지원 정보통신윤리위원장, 이홍섭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국회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 진영 한나라당 의원▶학계 서이종 서울대 교수,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 교수, 임종인 고려대 교수 ▶기업쪽 이용경 KT 사장, 조신 SK텔레콤 전무, 여민수 NHN 이사, 김익환 안철수연구소 부사장, 박석봉 엠파스 대표 ▶시민단체 이영대 변호사,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소장 등 총 19명이 참석

머니투데이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이 보급도 되기 전부터 디지털 세상에서 올바른 윤리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에 역점을 두고 u클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첫해에는 사이버윤리와 보안에 초점을 둔 기획보도와 청소년들에게 정보문화를 알릴 수 있는 청소년 대상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고,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와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후 보안과 사이버윤리, 저작권 개념 정립, 사이버 폭력 문제 등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유클린은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디지털 문화의 모습을 그려왔다.

해마다 진행된 글짓기와 포스터 공모전에서 모인 작품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댓글'(꼬꼬댓)이라는 책자로 발간돼 전국의 초등학교에 배포됐으며, 이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6회 정보문화의달 기념식. / 홍봉진기자 honggga@

지난 2013년에는 u클린 캠페인이 우리 사회의 정보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열린 ICT올림픽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청소년 문화마당을 개최해 ITU 전권회의에 대한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국내에 온 외국인들에게 디지털 문화 한류 전파에도 힘썼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u클린 캠페인은 '위험한' 디지털 세상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따뜻하고 쓸모있는' 디지털 세상을 함께 만들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초연결 사회, 따뜻한 인터넷 함께 하는 세상'을 주제로 기획 기사와 청소년 문화마당, 글짓기과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며 스마트폰을 넘어선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디지털 문화에 대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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