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이번주 새책]폭력의 해부 外

김유진, 이슈팀 도민선 기자
2015.08.22 03:20

왜 어떤 사람은 범죄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을까? 신경범죄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에이드리언 레인은 신간'폭력의 해부'에서 이 간단하지만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한 자신의 35년 연구결과를 펼쳐놓는다. 그는 교도소에서 4년간 근무하며 연쇄살인자 등 흉악 범죄자 수백명을 지켜보고 인터뷰했다.

관찰을 넘어 그는 심리학·범죄학·생물학·사회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실시했다. 전 세계를 돌며 실행된 연구를 통해 그가 얻은 확신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어떤 사람은 범죄자로 태어난다!"

그의 연구 결과처럼 범죄자가 태어날때부터 정해진다면 이들의 범죄는 어떻게 막아야 할까. 저자는 "우리가 이러한 쟁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를 지속한다면 결실을 거둘 수 있다"며 "교화개선을 추구하고, 폭력의 원인에 대한 더 인간적인 얘기를 나눔으로써 미래 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의 자서전인'싸울 기회'도 출간됐다. 워런은 최근 미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진보 정치인 중 한명으로 메사추세츠 주에서 선출된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이다. 하버드 법대에서 파산법 전문 교수로 지내기도 한 뛰어난 법률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운동을 펼쳐 현재 미국의 소비자금융보호국이 설립되는 데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미국 경제를 휘청이게 한 워싱턴 정계와 월가의 뒷거래와 책략을 낯낯이 파헤친 뒤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그의 고투를 담았다.

책 속에서 저자는 "매년 80만 명이 넘는 가족이 파산하고 있었다. 전국적으로 26초 간격으로 새로운 사람이 파산을 선언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뭔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는 데다 그게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걸 걸고 전투에 나서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당시를 회고한다.

'해피포켓'은 부의 수준을 결정하는 '부 의식'에 대해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진정한 부는 감사와 풍요에 대한 믿음, 그리고 삶에서 기쁨을 경험하는 능력 등이 포괄된 부 의식을 발전시키는 데서 나온다고 주장하며 이 부 의식을 기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방법으로 부 의식을 고양시키는 내적 주문, 의식적이고 계획적으로 생각하고 의도하는 법, 감사·나눔·베풂·신념을 통합하는 법 등이 소개된다. 진짜 부자들만 아는 돈에 대한 태도, 의식구조를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돈을 부르는 삶의 비밀을 밝혀보겠다는 목적이다.

이 책은 처음에는 자비출판으로 세상에 나온 소박한 책이었다. 그런데 자기계발서 '시크릿'의 저자인 론다 번이 우연히 이 책을 접해 영감과 감동을 받고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시크릿'에서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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