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서 나라 망신…한국인 여성 2명 수영복 '슬쩍'→얼굴 박제

태국 푸껫서 나라 망신…한국인 여성 2명 수영복 '슬쩍'→얼굴 박제

김소영 기자
2026.02.11 18:55
태국 푸껫 한 수영복 매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태국 푸껫 한 수영복 매장에서 한국인 여성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한국인이 많이 찾는 태국 대표 휴양지 푸껫에서 한국인 여성들이 수영복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전날(9일) 푸껫 한 수영복 판매장에 한국인 여성 2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수영복 여러 개를 입어 보며 직원에게 가격을 물어보는 등 일반 손님처럼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며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떠난 이들은 약 30분 후 매장을 다시 찾았다.

이들 중 한 명이 수영복을 다시 입어 보고 싶다며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이, 다른 한 명은 진열대 아래 바구니에서 수영복을 꺼내 가방에 넣었다.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거닐며 동행에게 "마음에 드냐"고 묻기도 했다.

이들 절도 행각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모두 담겼다. 물품이 없어진 걸 알아챈 직원은 CCTV를 확인하다 덜미를 잡았다. 도난당한 수영복은 콜롬비아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일반 상품보다 가격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직원은 "여성들이 처음 방문했을 때 다양한 사이즈를 입어 볼 수 있도록 창고에서 제품을 꺼내줬다"며 "첫 방문에서 물건 위치를 파악했기 때문에 재방문에서 쉽게 훔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장 주인은 여성들을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인근 상점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 얼굴이 담긴 CCTV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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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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