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신작 게임이 6개월간 매출 5억원 이상을 달성할 확률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중 한국에 출시된 게임 6700여종 중 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64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0.96%에 불과하다.
6700여종 중 매출 상위 100위에 한 번이라도 포함된 게임은 92종으로 전체의 1.37%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매달 1억원 이상 매출을 내기 위해선 매출 상위 100위 내 순위를 3주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순위별 일 매출은 1위 6억9000만원, 10위 1억2000만원, 100위 4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극소수 고액 결제 게이머가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현상도 포착됐다. 전체 게이머 중 유료 결제 비율은 4.7%이며, 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 결제자는 3.2%로 전체의 0.15%에 불과했다. 이들 고액 결제자는 전체 매출 9710억원의 40% 정도인 4000억원을 썼다.
세대별로 보면 30대 결제자가 46% 이상 매출 기여도를 나타냈다. 고액 결제자 중 56%는 30대로 평균 결제금액은 271만원이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매출 편중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전체 게임 중 20% 정도인 RPG 장르에서 매출의 54%가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비중 44.1%보다 10%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RPG 평균 결제금액은 59만원이다.
장르별 매출 규모는 RPG 841억원, 보드 171억원, 전략 152억원, 액션 116억원, 퍼즐 115억원, 스포츠 46억원 등 순이다.
게임사별 매출 순위에서는 넷마블이 1위를 차지했고 넥슨, 웹젠, 슈퍼셀, 네시삼십삼분, NHN픽셀큐브, 선데이토즈,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와 모바일 게임 관리 서비스 '나는 게이머다'와 협업해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