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연수·워크숍 유행 ‘해병대→탐험’…“민간 탐험가 플랫폼 만들 것”

류준영 기자
2019.09.06 04:00

[제1회 사이언스비즈어워드]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

‘국내 1호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가 운영하는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는 과학 투어 전문 기업이다. 제주부터 서호주, 몽골, 하와이 등을 일대로 연 50회 이상의 과학투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가 인문학 역사 투어를 통해 한국인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면, 저는 자연·생물 등을 소재로 한 과학 탐사 투어를 통해 우리 과학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싶었어요.” 문 대표가 탐험라이프스타일연구소를 차린 이유다.

문 대표는 제주를 주 무대로 현재까지 국내 3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연수 및 워크숍도 진행했다. “대기업 사장단, 임원진들이 제주로 오면 주로 골프 치고 맛집 가고 하는 게 전부인 경우가 많잖아요. 과학탐험여행을 통해 제주 해안 절벽을 따라 돌며 지질학적 다양성, 생태학적 고유성 등의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 대표는 과학탐험을 소재로 한 여행 상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전국 7개 권역별로 국가지질공원이 있는데 이곳을 스토리텔링해 새로운 과학탐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국 민간 탐험가들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플랫폼 ‘탐험가 클럽’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전국 팔도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탐험상품도 설계해 진정한 탐험의 묘미를 국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