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여성 관객이 드문드문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남녀 성비가 이제는 50대 5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김남식 카오스재단 사무국장은 “관객들은 대개 남성 위주였는데 최근 들어선 말쑥한 정장 차림의 젊은 직장여성부터 4050세대 미시족까지, 여성 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오스재단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사재 출연해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매년 봄과 가을, 각기 다른 주제로 10회씩의 과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카오스재단에 따르면 4일 기준 참여한 강연자는 약 360명, 콘서트 누적 관객수는 약 3만명이다.
카오스 강연의 특징은 물리천문, 지구과학, 화학, 생명공학 등의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카오스 과학 위원회’를 통해 강연자를 엄중히 선정한다는 것. 또 무료 강연의 단점인 출석률을 보완하기 위해 ‘수료제’를 만들어 매 학기 150명 내외 청중이 수료증을 받아가고 있다.
카오스재단은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과학지식전달채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무국장은 “구독자 수가 연내 국내에선 10만, 중국에선 100만을 넘어설 것”이라며 “보다 파워풀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