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스트리밍(재생)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스트리밍으로 발생한 수익은 약 22조원에 달한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관한 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구독자 수는 2023년 9680만명에서 약 3% 성장해 1억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미국 내 음악 스트리밍 수익은 약 149억달러(약 22조원)로 전체 음악 수익의 84%를 차지한다. 이는 유료 구독, 광고 지원 서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유료 구독 수익이 연간 5% 증가해 117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스트리밍 수익의 79%다. 실물 음반 판매 수익이 11%로 스트리밍 수익 다음으로 높다. 최근 몇 년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등이 유료 구독 가격을 높인 것이 수익 증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스포티파이가 36%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뮤직이 30.7%로 그다음이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 도입으로 지난해 2월 약 68만명이었던 MAU(월간활성이용자)가 지난해 10월 약 127만명까지 증가했으나 올해 2월 약 129만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