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MIT와 손잡고 '인간 중심' 피지컬 AI 연구센터 세운다

박건희 기자
2025.08.19 09:29

GIST,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 유일 선정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와 공동 연구
상호작용·포용성·이해도 높은 피지컬 AI 개발 목표

연구책임자 김승준 GIST 교수, 김경중 교수, 홍진혁 교수((오른쪽부터) 해외연구책임자 다니엘라 루스 MIT 교수(좌측 상단) /사진=GIST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와 손잡고 인간중심 '피지컬 AI(인공지능) 상호작용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GIST는 김승준 AI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사업은 국내 연구기관이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해외 연구역량을 국내 연구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GIST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77억원을 지원받아 'GIST-MIT 인간중심 피지컬 AI 상호작용 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해외 연구책임자로 다니엘라 루스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소장이 참여한다. 루스 소장은 세계적인 로봇공학 권위자다.

국내에서는 김승준 교수(총괄)를 중심으로 홍진혁 GIST 교수(로봇·접근성), 김경중 GIST 교수(강화학습·촉각 로봇), 송영민 KAIST 교수(광전자·피지컬AI 센서), 이경택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엣지 컴퓨팅·실감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모인다. 특히 김 교수는 2021년부터 MIT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논문 18편을 발표하고 국제 최우수 학회 논문상을 6회 수상한 바 있다.

연구센터는 '인간중심 AI' 구현을 목표로 실감 상호작용, 포용성, 이해 가능성이 있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한다. 피지컬 AI는 가상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의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두 대학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술과 확장 현실(XR) 활용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난 5년간 GIST-MIT 공동연구를 통해 쌓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GIST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MIT 연구소와의 공동연구와 대학 간 양방향 인력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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