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AI 시대, 어떤 삶 선택하는지가 중요"

정신아 카카오 대표 "AI 시대, 어떤 삶 선택하는지가 중요"

김평화 기자
2026.02.13 10:58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카카오 AI 루키 캠프' 1기 과정을 마쳤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비수도권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AI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카카오 AI 루키 캠프' 1기 과정을 마쳤다. /사진제공=카카오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그 기술로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입니다".

정신아 카카오(57,800원 ▼1,000 -1.7%) 대표가 비수도권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전한 말이다. 기술 교육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 AI 루키 캠프'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비수도권 중학생 10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2월 4일부터 1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박4일 합숙 형태로 운영됐다.

정 대표는 수료식에 참석해 우수 프로젝트 상위 3개 팀을 시상하고 학생들의 발표를 직접 들었다. 그는 "기술은 세상의 빈틈을 채우는 온기"라며 "그러한 시각의 변화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기술을 이해하고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책임 있는 AI 인재'로 성장하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이론 학습과 실습 △문제 정의 △프로젝트 개발 △진로 설계 △성과 공유 등 다섯 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피지컬 컴퓨팅, 백엔드 서버 구축, AI 기반 웹 개발 등을 체험하며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미래의 카카오 주니어 인턴이라는 설정 아래 교육혁신, 신뢰·안전 등 다섯 개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대상은 택배 기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제안한 '메카' 팀이 차지했다. AI 안면 인식으로 운전자 상태를 분석해 경고를 주고, 위험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회차 마지막 날 열린 성과 공유 행사에는 학부모와 카카오 임직원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지켜봤다. 카카오는 이번 겨울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올여름 'AI 루키 캠프' 2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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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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