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MOT-싱가포르 난양공대, 복수학위 협정 체결

이찬종 기자
2025.09.29 06:00

개원 15주년 맞아 글로벌 기술경영 인재양성을 위한 아시아 최고수준의 협력 모델 구축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하 고려대 MOT)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경영대학(이하 난양공대)이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교육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혁신 리더 양성의 발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개원 15주년을 맞은 고려대 MOT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난양공대와 석사과정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 기술경영 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난양공대는 세계대학평가기관인 QS 세계대학랭킹에서 세계 12위, 아시아 4위에 이름을 올린 명문 대학이다. 공학·기술뿐만 아니라 경영·경제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와 강의를 선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사진제공=난양공과대학교

이번 협정에 따라 고려대 MOT 학생은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을 2년간 이수한 뒤 △난양공대 경영대학에서 1년간 MBA 과정을 마치면 두 대학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고려대 MOT는 2026학년도부터 복수학위 취득 역량과 열정을 가진 전일제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복수학위 학생들은 한국과 싱가포르라는 아시아의 핵심 거점에서 첨단 기술경영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조훈희 고려대 MOT 원장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난양공대 경영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고려대 MOT 원우들이 글로벌 기술경영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해외 선도대학과의 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MOT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후 산업자원통상부의 기술경영 인력양성 5개년 사업에 4회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기술경영학계를 이끄는 선도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고려대 MOT는 이번 복수학위 협정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경영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고려대 MOT 원장/사진제공=고려대 M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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