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컴플렉스, '전력 희소 자산' 의정부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본격 시동

김건우 기자
2025.10.02 17:52

경기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투자 유치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개발은 그간 IT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 북동부 지역을 새로운 첨단 산업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컴플렉스는 2일 AI 데이터센터의 투자 유치 자문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삼정KPMG, 세빌스코리아, 나이트프랭크코리아 등 글로벌 컨설팅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투자설명서(IM)를 국내외 데이터센터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에게 배포하며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컴플렉스는 앞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사업 부지에 대한 개발 인허가를 완료하고, 100MW(메가와트) 수전 계약까지 확보했다. 회사는 내년 1분기까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메타컴플렉스가 개발 중인 부지는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관광시설용지4구역(관광4구역, 대지면적 3민8080㎡)이다. 이 부지는 다른 데이터센터 부지에 비해 넓어 활용도가 높고 지하 개발을 최소화할 수 있어 사업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위치해 각종 기반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특히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 권역으로 최대 40분 이내 접근 가능하며, 동의정부 IC가 300m 거리에 위치해 좋은 교통 입지로 평가받는다. 메타컴플렉스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투자 유치와 함께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회사 및 잠재 고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데이터센터 부지는 전력확보가 어려워 이미 희소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아 국내외 다수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개발 예정된 양주, 의정부 데이터센터와 함께 경기북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컴플렉스는 사업자와 지역 주민 간의 상생을 위해 인허가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투명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의 긍정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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