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앱 플랫폼 수수료 및 로드러너 도입 논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14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배달 앱 시장이 자영업자, 라이더, 배달 앱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철저히 감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4년 쿠팡이츠가 무료배달을 시작하며 배달 앱 경쟁이 상당히 과열되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자율규제를 시작하며 배달 플랫폼들의 갑질이 시작됐다. 자율규제가 오히려 플랫폼들의 힘을 키워준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올해 배민은 오산, 동탄 지역에서 그동안 해오던 배민 커넥트가 아니라 딜리버리 히어로의 로드러너를 시범 도입했는데,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며 "배민이 시장 점유율 1위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시장지배자적 지위남용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민이 로드러너를 도입한 이유는 딜리버리 히어로에 로열티가 생기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딜리버리 히어로는 과거 요기요에서 로열티 명목으로 1년에 500억원 정도를 받았다. 배민의 시장 점유율을 생각했을 때 로열티는 1년에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