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이 약 18조5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7조1244억원)과 물리보안(11조4701억원)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15.9%, 7.3%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6일 이같은 내용의 '2025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80개사로 전년 보다 약 4.2% 증가했다. 이중 정보보안 기업은 876개사, 물리보안 기업은 904개사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분야는 공통인프라 보안 솔루션(37.3%), 엔드포인트보안 솔루션 부문(35.2%)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물리보안 분야에선 보안용 카메라가 전년 대비 8.9%, 보안장비 부품이 143.1%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수출액은 약 1조8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물리보안은 14.1% 증가한 반면 정보보안은
15.9% 감소했다. 정보보보안 분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클라우드보안 투자 확대 등으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엔드포인트보안 및 콘텐츠/데이터 보안 솔루션 부문이 일부 증가했다.
지난해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만6367명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정보보안 종사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물리보안 종사자 수는 16.6% 증가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활용 환경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 등 새로운 보안 환경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보보호 산업은 신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제도·규제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새로운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