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반지하 살다 호텔 스위트룸"…한 달 만에 톱스타 된 사연

임창정 "반지하 살다 호텔 스위트룸"…한 달 만에 톱스타 된 사연

이은 기자
2026.03.30 21:54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후 한 달만에 톱스타가 된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후 한 달만에 톱스타가 된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후 한 달 만에 톱스타가 된 당시를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과거 KBS2 '슈퍼선데이'의 '금촌댁네 사람들'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이영자, 정선희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상에서 임창정은 '금촌댁네 사람들' 애청자였다며 매니저의 노력으로 단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내가 여기서 이 한 번으로 난리를 내 계속 나오지 않으면 연예인이 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한 번에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친구들과 아이디어 회의까지 한 끝에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우리 집에 왜 왔니'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다고 기억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후 한 달만에 톱스타가 된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후 한 달만에 톱스타가 된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임창정은 1997년 4월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이후 승승장구해 한 달 만에 톱스타가 됐다.

임창정은 "('금촌댁네 사람들' 출연 당시엔) 아직 노래가 안 나왔었다. 노래는 2주 후에 나왔다. 3주 후에 영화 '비트'가 나왔다. 영화는 1년 전에 찍어둔 거고 앨범은 그 전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금촌댁네 사람들'이 제일 나중에 결정됐는데 방송이 한 번 나가고 녹화를 나갔는데 일대가 마비됐다"고 기억했다.

이어 "고등학교 교복 입은 군단들이 거리에 쫙 있는데 나는 무명이니까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 사장님이랑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황당하다는 듯이 '쟤가 저기 돌아다닌다고?'라고 하더라. 나는 나보고 그러는 줄 몰랐다. 사장님이 '너인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 (몰려든 팬들 때문에) 거기 묻혀서 길 가던 사람들이 구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영자는 "2주 후에 '그때 또 다시'가 나왔다. 내가 '가요톱텐'을 보고 기절했다. '얘가 이걸 한다고?' 싶었다. 거기서 또 '비트'를 봤다"며 임창정의 승승장구를 회상했다.

임창정은 영화 '비트' 속의 명대사 "17대 1로 붙다가 허리를 좀 삐끗했다"는 장면에 대해 "애드립이 많았다"고 기억했다.

이어 "그것도 옥상에서 '너 내가 누군지 아냐. 너 임자 만난 줄 알아라'라는 전형적인 대사만 있었다. 실제로는 안 그런다. 다 찍고 감독님한테 저희 동네에서 하던 대로 한 번만 해보면 안 되냐고 묻고 해봤는데, '컷!'하고 나서 웃겨서 전부 다 쓰러졌다"며 당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정선희는 "(임창정 인기가) 압도적으로 단시간에 수직으로 올라가는 걸 봤다. 미사일, 로켓 같은 성공을 봤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더라"라며 당시 임창정의 반응을 떠올렸다.

임창정은 "반지하에서 살다가 호텔 스위트룸에서 일어났다. 사장이 날 좋은 데에다가 재워야 한다고, 나 집 살 때까지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서만 재웠다. 저를 업고 다녔다. 너무 예쁘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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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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